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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겨울 호떡

당연히 평소대로 안중버스터미널에서 한정거장 반 걸어서 배안에서 먹을 컵라면 3개

 

사고 사거리 교차로의 호떡하나 먹고 반정거장 걸어서 81-1번 타고 평택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터미널걸어 얼마 되지 않은 교차로에 대형 호떡마차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2년간 보지 못했던 대형호떡마차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대형마차의 출현때문인

 

지 너도나도 2개 5개씩 기다리며 사가고 있었습니다.

 

사가는 아주머니께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없이 그냥 가십니다.

 

호떡가격을 비밀에 부치는 것은 나중에 혼자 다 사먹을려고 그럴수도 있으니 뭔가 있

 

다는 생각으로  호떡에 접근해가며 다음 아주머니께 물어 봤더니 500원 이랍니다.

 

호떡가격을 공개하는 것은  마차측 측근의 영업전략일수도 있다는  경계심

 

을 늦추지 않고 호떡을 지글지글 구우시는 할머니보다는 바쁜손길에 기분좋아 보이

 

는  할아버지께  비장하게 호떡2개주세요 하고  나의 패를 보이며 할아버지의 반응을

 

살핍니다.역시 강자는 강자를 알아보는 법. 종전에는 한개에 700원이니 두개사면 

 

천원이 넘어가고 약간부족한듯 한개먹으면 맛이 아쉽게 맛있어서 한개만 사서 먹

 

먹곤했습니다. 그러나 200원이 싸다는것은...

 

 다른 곳에서인지는 모르지만 호떡경력이 적지 않으실것 같은 할아버지는 건네

 

1,000원을 받으시며 종이봉지에 호떡두개를 한번에  담아   한개400원 짜리 호떡이

 

현하기전에는  한동안 맞이할수밖에 없는 새롭게 나타난 인물을 맞아 그 내공을 약간

 

은 내비치십니다. 다음에는 세개를 불러서그 내공을 확인할 책략입니다. 집에 가셔서

 

한번에 세개넣는 훈련하실려면 힘좀드실지 모르지만.

 

 

잠시간 두사람의 정적의 순간 할머니는 좀더 격렬하게 호떡기름을 달궈 할아버지를 측면 지원하십니다. 

 

 

오늘은 이렇게 서로간의 존재만 확인한채 보도의 오른쪽 통행을 지키며 컵라면 사러 중형 마트로 향합니다.

 

보다 더 희고 넓고 두께는 얇은것 같습니다.  맛은 이쪽이나 그쪽이나 비슷한것 같고

 

 

 

 

 

종이컵과는 달리 재활용이 여의치 않은 종이봉다리   비교단점의 부분입니다.

기존의 찹쌀호떡아주머니가 가격을 200원 인하하지 않으실 생각이라면 이 부분을 보다 전략적으로 공략하시는게좋을듯

 

컵라면을 사고 마차를 지나치는데 왠지 미안하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