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의 중국민족의 최대 명절 구정 츈지에 귀향으로 가정으로 향한 발길로
배가 텅텅비었습니다. 다른 텅텅이지만 14시간 헤엄쳐오는 배에 올라타고 오느라
내 배도 텅텅거립니다.
가운데다가 국이나 고기 생선으로 저지 했어야 하는데
오목에서 네줄이 되어버렸습니다.
풀이 고기를 오목에서 불계승한 형국 고기조아 사시미조아
풀시러 산삼하고 동춘하초는 조아
내가 좋아하는 뼈탕 시원한 국물맛. 그런데 누가 솥단지에 소금을 들어부어서
국이 완전히 염전이 되어 있습니다.
산에서 캔 버섯 중국어로 머구 일본어로 키노코 어떤종류의 버섯인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약초먹는 듯이 이빨에 까칠한게 평균수명을 좀 높혀 놓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안 사실.
진중권이 변희재에 발리면서 내놓은 패배의 변. 팩트부족의 그 팩트
한국의 이천쌀 처럼 중국 동북 우창지역의 쌀
이 쌀포장의 상표는 비버로 되어 있는데요, 생산지가 우창입니다.
동북 우창이
중국 최고의 쌀맛을 자랑하는 지역이랍니다.
태국쌀보다는 길지 않지만 동글동글한 쌀보다는 꽤 긴 모양새 입니다.
일본에서 코시히까리 사먹지 못하고 태국산 긴알맹이 쌀 사먹을때 부터,쌀 알갱이는
길면 길수록 싸구려고 동글동글해야 고품질에 맛도 좋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닌모양입니다. 13여년전 먹었던 태국 길고도 긴 알갱이 쌀이
실은 좋은 상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위로.
그래도 난 똥그랑 쌀 하고 똥그랑 땡
직접사진을 찍었는데 알갱이 모습이 선명치 않습니다.
지도 위쪽의 하얼빈시 왼쪽아래 장춘시 오른쪽 목단강시의 중간의
파란 점선안의 위쪽부분에 우창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파란색 테두리가 우창시의 관할 지역인듯
아주머니에게 이 배추도 숨겨진 뭔가 있나 물어 보았습니다.
그냥 배추입니다. 시장에서 산
이런 도시락을 6개나 싸주셨습니다. 쉿 하면서 다른사람 모르게.
종이컵하나에 가득 붉은 순창 고추장 그리고 김치와 쫄개 반찬들.
참기름 한 숱갈도 아닌 5리터 한통을 내 밥앞에 턱.
내가 좋아하는 뼈국을 한달내내 고와주는 이모든것이
연예계에 잠시 발담았던 촌각인 나에게 절대적 호감을 표시함이 틀림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뼈를 좀 교체해서
고와줬으면 좋겠는데 올때마다 너무도 낯익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그 뼈가 퇴직도
않고 좁은 솥단지만한 근무실에서 그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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