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거 트윗

좋아하는 마라탕을 포장해와서 먹는데

매운음식도 좋아하고 사실 꺼리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식성이 좋은데 마라탕도 좋아하고 즐겨먹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보신탕도 꽤 먹었는데 지금은 반대!!!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인.

대세계 지아지아위에 에서 예전에는 모르고 지나쳤는데 문득 눈에 띄어 포장해 왔습니다.  다른 마라탕 가게에서는 재료를 고르면 종류별로 가격이 있어 합산하는데

지아지아위에 안의 한 코너를 차지하는 이곳 마라탕은 전체 무게를 달아서 얼마하는

조금은 특이한 방식입니다.  이것 저것 골랐더니 11원정도 나왔습니다.

든든한 큰 종이컵이 받쳐주고 있어서 안심하고 가져왔는데 묶은 매듭으로 국물이 흘러 나와 자칫 방심 해서 컵을 기울였으면 좀 번거로울뻔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매운맛에 입에서 톡톡쏘는 맛이 매력입니다.  그렇지만,이것쯤이야 신라면으로 훈련을 거듭해온 한국인에게는 매운맛으로만 따지자면 신라면 앞의 삼양라면이지요.

그런데,나 요즘 삼양라면 아니면 농심라면 왠지 신라면은 안 먹게됨.  물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마라탕도 밥이 없으면 뭔가 허전한 맛. 배도 안부르고.

 

 

 

 

 

 

 

시금치도 아니고 무슨 야채인지 모르겠습니다. 떡도 아니고 무슨 곤부인지 뭔지 뭏든 보이는 대로 마구 선택해서 가져와서 그런지 통성명안된 먹거리가 두종류나 들어 있지만 맛으로 그 서먹함을 달래고도 남습니다.

그래도 하얀거는 담에 안먹을것임.

 

 

 

마라탕 포스팅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정말 맵겠네요" , "마라탕인데 목욕탕하고

마라톤하고는 무슨 관련이 있나요?" , "이제 윗니 두개 장착한 1살 아이인데 먹여도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런거 자꾸 올리지 마세요. 우리집 떡볶이 판매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돼요" 같은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