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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트윗

맛있다 면빨 그리고 국물빨



 

면보다는 밥을 당연 좋아하기 때문에 면은

짜장면 란죠우라면 이외에는 가급적 먹지 않는데 후배가 맛있는 운남 쌀국수가

 있다고 하여 따라 왔습니다.

베트남 쌀국수도 아니고 운남 쌀국수라니.

그런데,도착해 보았더니 궈치아오 미센 이네요.

궈치아오 미센이라면 몇번 먹어보았지만, 맛이 그닥 인상에 남아 있지 않았는데

후배한테는 맛있었나 보다 하고

실망이지만 그래도 왔으니 먹어야 하기에 먹는데요.

 

전혀 다른 음식이다 싶게 맛있는 겁니다.

가장저렴한 10원짜리 시켰는데도 내용물이 푸짐하게 맛을 내고 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유혹하는 국물냄새도 얼큰합니다.

 

내게 조금 많군. 으허허허

 

쫄깃 쫄깃 뜨따 끈따

 

야채가 뜨끈한 온천욕을 해서인지 야들야들 뽀삭뽀삭 씹힙니다.

콩나물이 참 맛있다고 하니까 숙주? 인가 뭔가 라고 하네요.

아무리 봐도 콩나물인디

 

국물맛이

어 시원하다 말이 몇번이고 나올만하게 얼큰시원합니다.

 

 

 

틀림없이 너는 콩나물이어야 한다

 

 

 

 

 

 

결국 너는 콩나물이 아니었어

 

국립식물원에 정체판명을 위한 샘플 옆에 하나 남겨놓고

 

식당 주인도

뭣먹었는지 알수없게 흔적을 없애는데 성공.

제일 비싼것 먹었으면 모르는데 제일 싼것 먹었으니

 돈 더내야하는 사고의 위험성돌발

 

오랜만에 가장 맛있게 먹은 면이었습니다.  밥 면을 통털어 최근에.

유학생들도 먹으러 많이 온다네요.

맛있다는 입소문은 정직한 편인것 같습니다. 소문이 또 소문을 부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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