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거 트윗

2013년 1월 18일 선택 점심은? 충격 안

배탈시간이 두어시간남은 오후 2시쯤 기왕 중국에 온것 중국음식도 좀 먹고 귀국해야 겠다는 생각에 점심메뉴 물색에 돌입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마라탕 그것도 뼈국 마라탕이어서 매력있지만 밥이 있을지 어떨지

물어보기도 뭣하고 다음으로 미루고 패스



간판 왼쪽두번째로 결정  역시 밥이 있어야하고 거기에 양고기인지 소고기가 곁들이면 은상첨화



도로에 세워놓은 광고 보고 이 골목으로 들어섰으니 광명양탕관은

 어떤모습인가나 보자 하고

골목의 또 골목으로 엿보다가 주인아저씨가 밖으로 나와서

 친절한 모습으로 양탕을 권유하니

뿌리치기도 뭣하고 해서 못이기는척 들어갑니다. 조선음식 다음번으로 패스



특별히 맛있을것도 못할것도 없는 평범한 양탕. 밥은 쫌 푸석푸석했지만 탕에 말아먹으니까 별상관없는데

그 밥을 2원받는것은 좀 비싸고 1원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양탕10원




위해지역이 아니면 중국어느 농촌에서 올라온 시골중국 현지인 취급받는데,이곳은 워낙 한국인의 왕래도 많고

주재하는 대한민국국민이 많아서 인지 악센트를 듣고 바로 코리안으로 알아서 조미료통을 양탕옆으로 밀쳐놓고

익살맞게 아무 조미료도 넣지 않았으니 무엇무엇 선택해서 입맛에 맞게 간 맞춰서 먹으라고 합니다. 옆에서 양탕먹으시던 신사분. 중국어가 왜그리 유창하냐 중국인으로

알았다. 으하하하

중국남쪽의 꽃 수입에 관해서 얘기하다가 마침 그분이 무역쪽 일을 하시는 분이어서

다음에 양탕집으로 와서 언제든지 전화하고 얘기하자고 하십니다.

맛은 그닥 두번까지 올것까지는 개인적으로 없었지만,손바닥 두개 붙여놓은것

만한 크기에 엔틱적인 옛날나무의자 좁은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주인아저씨의 신경씀이 엿보이는 인테리어가 그래도 호감이 갔고,아저씨가

한국에 대해서 좋은 호감과 호기심을 보이시는 것 같았기에 겸사겸사

다시와서 전화드려서 양탕먹고 사업추진하고 공짜중국어회화 시간을 갖어야 겠습니다.    위에 조선음식 다다음으로 패스


구석구석 사진좀 찍으려다가 손님이 두어사람 들어와 앉고,또 담번에 오면 찍어도 

되니까 자제했습니다.  손님들 모두 밥은 시키지 않고 동그란 치엔빙(지지미 같은것)을 한두개 시켜서 먹는걸 보니 왜 주인아저씨가 공기밥줄때 어디서 긁어모아서?

데펴서 가져다 주었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밥의 손님요구가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고 단지 밥 떨어지고 남은게 그거 여서 그랬다면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