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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트윗

러시아 빵과 만두찐빵 4개 녹두죽

환전을 넉넉하게 하지 않은관계로 10원얼마 호주머니에 넣고 중국에서 마지막날인 관계로 대세계와는 조금 떨어진 또하나의 위해시번화가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다룬파라는 큰마트가 있지만 몇번가본 관계로 이곳의 지아지아위에는 어떤가하고 가려다가 러시아빵이라는 푯말을 보고 골목길을 따라 가봅니다.


후안관이라는 위해의 가장 중심지?(위해버스터미널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않고 건물이 반듯반듯 고급스럽다고 해야할까. 사람 붐비는곳은 역시 대세계)- 한국인이 많고 

집도 꽤 샀다고함-이라는 곳으로 빵을 보낸다며 주인아저씨가 한국인이냐고 내 몇마디 중국발음에 알아챕니다.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한국인 악센트가 그렇다고 합니다. 8년 중국어 내공이 이정도 일줄이야



아저씨가 직접만든다며 아뭏든 반갑게 웃어주는데 기분좋게 5원에 러시아빵 사서나왔습니다



배도 고파오는데 수중에는 5원몇전정도 남아서 불안불안 가격을 계산해 보고 후이바이이 라는 만두가게에 들어갔습니다. 한국돈은 있지만 혹시 옆 조선음식가게에 쓸수있을진 몰라도 말하기 뭐하고해서 옆의 맞은편의 두곳의 한국식당은 지나칩니다.

십얼마는 있어야 한끼 할수있으려니 하니까요

얼핏 두곳인데 찾아보면 한국식당이 꽤 있을듯 합니다


큰접시 2원  작은접시1원이  반찬을 의미하는데 만두큰접시2원 작은접시1원으로 착각하여 주문했다가 주인아저씨 아주머니가 의아하게 생각하길래 재빨리 알아서 찐빵4개주라고 하고 녹두죽 한그릇 시켰습니다. 8년 중국생활이 무안하게스리..

정확히 5원어치.   반찬작은 접시 있으면 좋았겠지만 1원이 안되어 그냥 두었습니다.


맛은 정확히 1원어치의 임무를 달성해 주었습니다.

반찬도 그렇고 조금 지저분한 느낌도 드는 가게 이지만 가장 서민적인 가게이기도 한듯합니다.

7-8년전의 중국이라면 이도 정말 좋은환경의 식당이라 할수 있겠지만 지금의 중국서민에 맞는 식당환경은

이미 그 요구조건이 훨씬 그럴싸하지 않으면 안되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발달해도 너무도 빨리 발달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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