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 찹쌀 꿀 호떡의 겨울맛

안중터미널에서 한 정거장정도되는 사거리에 노점트럭 호떡이 있습니다.

700원 스스로 돈내고 거스름돈 그릇에서 가져가는 한마디로 뭐라고하더라?

더치페이가 아니고 뭔데.

평택항으로 배를 타로 자주가는 관계로 이곳 사거리 마트에서 컵라면같은 배안에서 먹을 거리를 사려고

안중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지않고 한정거장정도 걸어서 이곳에 닿으면 눈에 바로 띄어서 발길을 끕니다.

어느때 부턴가 꼭 하나 사서 먹게 되는데 특히나 추운 눈내린 오늘같은 날은 맛이 계절과 함께 녹아듭니다

거무튀튀하게 투박하기만한 아마도 지금 여기에 있기때문에 그 맛을 느낄수 있는것에 불과할지도 모를... 그러나 또한 그렇기에 비교할수 없는 여느 호떡보다 값어치 있을지도 모를 먹거리입니다.

그래선지 어느때 부터인가 평택항으로 배를 타러 가는길에는 하나나 두개지만 먹고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울러 먹고남은 컵은 재활용으로  물한잔 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