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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봉산 눈길산보



도심의 부담없는 등산길 눈이 녹아 없어질것이 아쉬운 등반길에 나섰습니다.


산이 아담해서 등반이라기 보다는 산뽀.  


아담에는 이브가 따라야 하는데.



 


백두산 태산 황산 금강산 후지산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함봉산은 많이 무명합니다.

그렇다고 엊그제 돌출한 신인은 아닐껍니다.

며칠사이에 돌출했으면 네이버 실시간 1위에 되어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땅위에서 여관운영하던분이야 별장이나 산장으로 업종전환하면 되겠지만,문방구점

하던분이나 서울로 일찍 출퇴근 하던분은 산꼭대기에서 업종전환도 출퇴근도 난감할겁니다.

글씨를 잘못보면 함붕산 같기도 하고 함봉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미 하늘에서 펑펑내리던 눈은 떨어지지 않지만, 하늘로 부터 도매해놓은 소매점하는 나무들이 날리는 눈발이간혹 흩날립니다.   장사 안되기는 얘들도 마찬가기

다시 읽어보니 많이 닭살이 돋습니다. 


도서관을 감싸고 도는 길과 또 다른 길



이곳갈림길에서 2초간 고민하다 좌로 앞으로



바람도 두서너점밖에 없고 햇살은 아직 힘좀쓰고 해서 걷기에 너무 여유로운길



웬 대평원이 펼쳐집니다




시가지


작은 산이어도 오르고 내리고 평지길에 산이 갖추고 있을 많은것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드름



드물게 뜨문뜨문 등산객들이 적지않습니다. 대부분 어르신들

참 장관이지요 예쁘지요 하며 길을 알으켜주신 아주머니는 그 느끼시는 만큼 산에서

보물들을 캐가시는 거 겠습니다. 건강과 함께 마음의 풍요

나는 장관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뭐 사무관이나 7급공무원정도


나무들이 힘들여 꽃피우지 않고도 치장하여 화려하게 눈꽃을 이고 있습니다.






 엉덩이가 차가울 벤취  엣취이






모르게 비타민길을 걸어왔네요  비타민 레모나c 인데


눈썰매 한번 미끄러뜨리고 싶은곳입니다.


처마밑의 고드름이 정겨운 산밑마을  한시간안되게 걸은 산뽀길. 올 마지막일지도 모를 눈과의 하이얀 작별여행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한적한 시골집 시골마을 이런생각만 들었는데,근래는 그린벨트  금싸라기땅 이런 연관도 많이 됩니다.

 

삼수해서 장롱속에서 칩거상태에 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뭣에 쓸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