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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트윗

시간은 정말 빨리도 흐른다



올해도 어느새 2월 초순에서 중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간이란 치달리는 건지 빠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 크리스마스송이 거리에 퍼지고,한해가 이렇게 또 가는구나 하는, 새해에 대한


희망에 앞서 아쉬움이 더 커서,어렸을때 마냥 분위기에 들떠있던때와는 달리


무거움이 더 했는데, 어느새 그 연말이 또 추억속의 한때가 되어있습니다.


책갈피에 끼워 놓았던 당첨 연금복권 3장


로또복권 가끔가다 한두번 사지만 5등 당첨 두서너번 그리고 4등인가 10,000원 당첨


2번인가.   그런데 연금복권은  7등이 1/5확률이라서 그런지 끝숫자 달리하여


두장사면 최소 한개는 건지는 확률이 많은것 같습니다.


2년전인가 로또복권 4등에 당첨된것 확실히 확인하고 5장으로 바꿔야지 하고


로또구입번호란에 정성들여서 5줄 6칸씩 색칠해서 편의점으로 가서


주인 아줌마에게 주는데 마침 그때 어느아저씨가 들어와서 로또확인하는겁니다.


아무생각안하고 5줄로 당첨받을 준비만하고 있는데 ,안맞았어요 하고는  뒤에온 아저


씨 에게 당첨되었다고 하며 그아저씨에게 당첨금 주는겁니다.


이거 내꺼아닌가요 말했다가 손님아저씨와 주인아줌마의 동시에..


그 뭐라고 해야할까 그 냉담하고 지금 생각해도 마치 내가 잘못한것같은 닭살돋게하


는 반응.   "이분꺼에요!"   순간 내가 정말 잘못봤나 싶었음.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안사소하다면 안사소한 그러나  인간사 사람사이에는


이러한 예기치도 못한일로부터 해서 갈등과 부딪힘 그리고 도움과 배려의


끊임없는 헤쳐나아감의 길인 모양입니다.  천국이 아닌이상 어쩔수 없나봅니다.


또 그렇기에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되고 하면 안도감 성취감


을 맛보며 또 한타임 휴식의 시간을 갖게되지요.


뭏든 이일을 교훈삼아 다음번에 1등 당첨될때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디카로 찍어 놓고 뒤에 접근하는 사람 없이하여 당첨금 수령해 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은행 본사일지라도.




벌써 2012년 1월 25일 추첨

 

지급기한 2013년 1월25일이 까마득히 오지 않을것 같았는데 벌써 지난지도 10여일이 


넘었습니다.   우사인 볼트야 지가 빠르든지 말든지 상관없는데 시간은 너무도


인생과 관계하니까 무겁게 다가옵니다.


그리고,책갈피속에서 안심하고 지내던 이 복권은 기념우표라고 생각하고 그냥 책갈피


에 끼워둬야겠습니다.


우사인 볼트씨에게 지가 라고 한것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