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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젼 우연히 시엔스를 만나다 제 2 화

1편이 가볍고 경쾌해서 인지 자연 웃음머금고 제 2 화를 클릭합니다.




며칠간 딸 총총과 함께 집에머물러도 되냐는 말에 

아버지,어미니,남동생내외의 반기지 않은듯한표정에 

의아해 하는 티엔젼의 뻥뜬 반응

현실에서라면 가족의 화목적인 관점에서 심각한 문제인데 정말 코믹하게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는듯. 웃음의 포인트 입니다.

중국어는 들으면 들을수록 달콤한면이 있습니다. 첫 중국에 발을디딘1998년

그 겨울. 싸울때내는 소리가 중국어인가 싶을정도로 시끄럽고 거친 언어인줄

알았는데,알면 알수록 참으로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언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치가 아마2단인(바둑기준,내생각) 티엔젼은 공인중개사 운영의 부동산에서 적당한 월세를 찾고있는데 우연인지 계획적인지 또 다시 나타나는 시엔스



늑대를 피해 황급히 뛰쳐나가며,떨치고간 티엔젼의 스마트폰을 건냅니다. 이미 오해는 풀렸는지 서로 신뢰감있는 친근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시엔스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아는지 보험가입 을 시작으로한 부탁은 오늘도 자연스럽게 딸아이 총총의 하교시간에 맟춰 맞이하러가는데 티엔전의 차를 이용하게 됩니다. 기름값과는 상관없이 너무도 즐거워하는 남자.  남자가 자신의부탁을 기뻐하는것을 알고 또 즐겁게 계속 부탁할것만 같은 여자





학교앞에서 딸아이를 기다리며 벤취앞에서 이런저런 얘기

술에취해 먹은것을 토한 티엔젼을 놀리다가 자연스럽게 넘어간 오늘의 주제는 방구

표준어 방귀

쑥쓰러워 하면서도 재밌어하는 티엔젼과 그쪽분야에 일가견이 있어 현장전문가

처럼보이는,그리고 방구와 왠지 어울려보이는 시엔스의 대화는

이미 두사람의 관계가 옛대학 동창사이를 넘어서고 있음을 풍깁니다. 향기롭게.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많이 뀌어본듯한 표정







티엔전과 딸과함께 식사하기를 청했지만,티엔젼이 급한 일이 있다하여 돌아온 시엔스


시엔스를 좋아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정과장이라고 시엔스를 호칭하는 걸로 봐서

같은회사 직원인것같고,우리의 시엔스는 백수나 양아치가아닌 어엿한 회사의 과장직임을 알수 있습니다.시엔스가 이 여인도 좋아한다면 배신감느낄텐데

시엔스는 이 여인의 구애를 떨쳐버리네요. 



어여쁜여인의 대쉬를 자신의 매력때문이라고 괴로워하면서 국악을 한곡조 뽑는 시엔스     확실히 박명수임을 입증


학교앞에서 시엔스의 식사요청을 거절하고 딸과 함께 무거운 짐을 싸들고, 방을 찾을동안 며칠있을 여관에 묶습니다.  시엔스에게 알리기 미안했던 모양입니다.

대화내용이 그래서 밥맛이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북경에서 이정도 급이면 100원은 넘고 150원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거운 짐을 혼자 끙끙대고 딸아이와 함께 여관에서 묶을 정도면,친가와의 관계는

사실 심각한건데 코믹명랑드라마라서 그런지 다 좋게 좋게 전개됩니다.


꽃다발을 들고 교통사고당한 할머니의 병문안을 하며,할머니가 빨리 완쾌되고 또 자신의 무관함을 밝혀줄것을 기원하는 티엔젼.   바보같이 착한 여인입니다.

그러고보면,시엔스의 증언과 청산유수 내뱉던 정의와 도덕은 효과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 할머니는 대본암기나 표정연기 내면연기 없이 출연료를 받아가는 좋은 배역을 맡으신것 같습니다. 한동안 꾸준히 출연하실것 같은데요.


여관에 돌아와 경제적 심적 압박에 쓰러진 티엔전을 딸이 자신의 전재산 20원으로 약을 사서 주겠다고합니다.

역시 착한 어미니에 효녀딸입니다. 


어미니가 뭐지?  혹시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