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붕어빵도 천차만별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돌아오면 따스했던 붕어빵 쪼금은 그립꾸우나 삼개 붕어빠앙 저녁 5시가 넘어갈 무렵이면 어느새 밖은 어두워 질려하고 배는 이미 두끼를 먹었음에도 고파 질려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문득 천원에 새개하는 그닥 그리큰 부담도 되지 않은 가격에 쉽사리 포켓에서 천원짜리 한장을 꾸깃 꺼냅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 했던가 지금은 메뚜기는 유 재석이지만 같은 붕어빵이어도 꼭 이철이 되면 그래도 입맛이 땡기는 걸 보면 역시나 붕어빵 장사도 이때 해야되겠구나 하는 경제적 원론에 근접해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길거리 붕어빵 노점으로 보이더니, 이제는 길거리 붕어빵 노점으로 보입니다만 천원짜리를 꺼내드느냐 입에 침 꼴깍 하느냐의 차이 주안의 어느 경사진 상권이 제법 형성된 곳에서 사먹은 파..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