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에서 중고 스마트폰사기

위해에서 평택까지 14시간의 따- 로 시작하는 특수 임무를 마치고 평택항에서 인천으로 오려는데,

배안에서 한방에 있었던 중국인이 통역을 부탁합니다.

스마트폰 중고를 사고 싶다고 하는데 한국어가 안되니 안면이 있는 내게 통역을 부탁해 옵니다.

어차피 안중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하기에 같이 81-1번 시내버스를 타고 안중 구 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81-1번 버스의 종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구 터미널에서 내리는 것으로 봐서 이 시내버스의 종점인 모양입니다.

안중 구터미널은  신터미널 지역에 비해서 사람의 왕래가 훨씬 많고, 예전 우연히

5일장일때 보니까 정말 사람냄새나는 재미나고 볼거리많은 장터로 변해서,담에

장날 다시한번 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중고 스마트폰은 어떻게 어디서 사는지 잘 모르고, 네이버 중고장터에서 사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중국인 친구를 따라 일반 스마트폰 판매 대리점에 들어가서

중고 스마트폰 살수 있는가 하고 통역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지역이라고 생각했는데, 구 터미널부근에 만도 스마트폰 판매점이 10여개 정도,

신 터미널까지 포함해서 15-16군데의 스마트폰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중에서 8-9군데에서는 중고스마트폰을 볼수 있었습니다.

찾은 모델이 삼성이어서 그렇지 lg 나 다른 메이커까지 포함하면 일반 스마트폰 가게에서도 꽤 중고모델을 구입할수 있음을 이번계기로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 구로에 중고스마트폰 전문 판매가게가 많다고 합니다. 이 중국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어째 한국인인 나는 그런데 깜깜하지. 갑자기 정체성 문제가..

다음에 구로에 같이 가서 통역해주겠다고 하니까, 그런 중고 매장은 무작위로 싸게

수거해 수리를 해서 많은 이윤을 부쳐서 판매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싸게

보이지만 품질에 확신을 갖을수 없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매장에는 일반 고객이 스마트폰을 새모델로 바꾸면서 기존 쓰던 폰을 매장에 판매의뢰하므로 사용상태도 양호하고 부품교체등 수리가 없어 믿을 만 하다고 합니다. 

매장의 가입자가 기존쓰던 스마트폰을 매장에 판매 의뢰를 하는 모양새로 중고 스마트폰의 유통이 이루어짐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고를때

나처럼 외관과 가격만 고르는게 아니라, 어디어디로 들어가서 화면 잔상인지 뭔지

색상의 화면전체의 일관성인지 뭔지를 보며 설명해 주는데 그냥 머리가 띵!

이사람 완전 전문가? 

십오 여섯개의 스마트폰 전문점을 돌아본 결과 공짜사탕을 많이 먹었습니다.

말랑말랑한 캔디나 유과류의 사탕을 매장에 많이 배치해 놓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매장의 젊은 직원들 친절했지만, 어느 대형 매장은 눈에 보이게 중국인에 대한 차별적? 불친절을 넘어 사람무시수준의 느낌을 갖은점은 유감입니다.

구터미널 십여개 매장에서 바라는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못하고, 신 터미널 까지 와서

두곳의 매장중 한곳에서 갤럭시s2 lte-hd를 23만원에 밧데리와 충전기 포함하여

절충이 이루어져 구매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마지막에, 중국에서 사용할것이므로 메뉴등 기타 모든 사항을 중국어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보통 변환이 되는데, 이 모델은 될것으로 보이지만, 안될수도 있다는

삼성 본사확인과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번차에는 못사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스마트폰을  중국어로 변환하는것은 컴퓨터프로그램을 써서 30원을 줘야하기에, 이곳 매장에서 변환이 가능한가 했는데, 앱으로 가능하지만 이 모델에 한해서는 안된다는 이런저런 이유입니다.

아뭏든 신터미널 사거리편의점 옆의 스마트폰 매장   세 젊은 직원들 정말 친절했습니다.     씨에 씨에 (감사합니다)

4시반에 중국인 친구는 평택항으로 향하는 81-1번 버스에 올랐고,

나는 6시까지 기달려서 인천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평소 한시간 걸리는 거리가 정체되어서 8시에야 도착했지만, 중국어도 숙달시키고

스마트폰 지식도 얻고,특히나 지난 10여년 특히 청도에서 4년간 살때, 받은 많은 

중국인들의 친절과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시간도 되어서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역시 사탕은 말랑말랑한 제리 와 약간 딱딱한 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