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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모두가 함께 행복 해피 투게더




 

민족의 가장큰 명절   추석  한가위

참 오랜만에 보는 동그랗디 동그란 하얀달이 밤 하늘을 수놓습니다.

풍요와 풍년 함박웃음과 가족이 모두모여 함께함을 상징하는

꽉찬 달이 이밤 한반도의 분주한 민족큰잔치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아 바깥바람쐬기에도 적당한 날씨

평소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시는 어른과 함께 저녁식사하러 식당을 찾았습니다.


추석과 같이 풍성한 먹거리들이즐비한 명절은 다이어트중인 이에게는 체중감량에 있어서는 오히려 끈질긴 유혹을 던지는 뿌리치기 힘든 위험이기도 합니다.   

같이 식사하러와서 한사람만 식사하게 하고 멀둥거리고 있을수만도 없고,

그렇다고 입맛당기는 메뉴를 한번 신청하고 나버리면, 

앞에놓인 음식에 대한 모든권한을 쥔 막강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억제하기에는

이빨이 가만히 있지못하니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고맙니다.

아예 처음부터 접근을 차단해야합니다.

그래서,블루베리 한잔 주문하였습니다.

비락식혜,딸기우유를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보통 마시다가 분위기 있는 카페처럼

퓨전화된 장소에서 포크와 나이프가 숟가락과 젓가락보다 과반의석이상으로

주도권을 행사하는 곳에서 블루베리를 마시며 다른 먹음즉스런 파삭한 요리의

유혹을 물리칩니다.


버트 BUT


예상과는 판이하게 청국장 혹은 소고기국밥스타일에 더 특화되어 있어야할 연령의 어르신은 생선까스를 포크와 나이프로 자르는데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라다?와

밥을 적절히 배합?해 가면서 드시는데 웨스턴스타일 이십니다.


식탁 맞은편에서 벌어지는 사각거리는 접시위 맛의 연주회를 눈으로만 참여해야하는

관중의 입장에서 답례로 이쪽에서도 음악으로 답례합니다.

꼬르륵 꼬르릭 꼬르락



체중과 관계없을 배만 배부르게 포크로 찍었습니다.

왼손에 포크 오른손에 나이프잡는거 아니여?





레귤러 메뉴에 1,500원을 더하면 곱배기가 되는데 곱배기를 맛배기먹듯이

한톨 쌀톨안남기시고 다 드셨네요.  기념되게 뭐 주방에서 식탁으로 온것중 한개라도 남겨놓으시지.  접시 그릇 포크남겨 놓으셨으면 됐지 뭐

무료로 제공되는 셀프커피까지 한잔하시고 만족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식당바깥에 놓인 의자에 한무리의 손님들이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으신데,

초상권문제로 카메라의 촛점을 좀더 높게잡았습니다.


돈까스가 DONGGAS 인가 했는데 CUTLET인 모양이네요.

치킨은 CHICKEN 이미 알고 있고...

사진찍고 포스팅해야지 하는 생각을 못하였기에 인테리어나 메뉴들 내부분위기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손님입장에서 내놓고 사진찍고 다닐수도 없는 거고...

잘아는 돈까스를 비롯 여러 까스로 끝나는 포크용 식사와 팥빙수 음료 그리고

주류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추석상에 빠지지 않는 부침개

때가 때이니만큼 생선부침개를 생각하며 생선까스를 맛있게 먹었다는 어르신의 한바디로 맛의 리뷰를 가름합니다.   달은 여전히 똥그랑 원을 뽐내며 하품도 없이 이밤을 하늘에서 즐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