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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치 한창 그중에서도 사꾸라꽃이 한창

 



 

 

 

산이 보이는 차창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분홍빛 진달래를 보며 역시나 민족의 꽃  민족의 정서는 진달래가 아닐까 생각을 자주 하게 되지만, 산에 오르지 않으면 산에 가까이 하지 않으면 좀체로 가까이서 만날수 없는것 또한 진달래입니다.

나라꽃 무궁화는 아예 일년에 한번 보이는지 안보이는 지 성격이 너무 내성적인것같습니다.

 

일본의 국화여서 한때 사꾸라 이미지가 약간은 덧 씌워져 괜히 밉보였던 시절을

보냈던 것 같은 사꾸라     지금은 여의도 벚꽃축제도 있고 멀지않은 도로길 가로수 아파트단지 주변 정원수로도 힘차게 서서 함박눈만한 따뜻한 눈빛깔 꽃을 터뜨려내서 지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꺼내게 해서 모델의 자태를 한껏 뽐냅니다.

 

토실 토실 알토실한 꽃송이들이 햇빛을 받아 건강함을 튕겨내고 있습니다.

 

 

한철 반짝이지만 많은 이들의 한때를 끌어모아 도시락,소풍,연인,가족,꽃놀이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벚꽃의 초대는

진달래와는 또 다른 의미의 정서를 지난 세월 모르는 새 물들여 왔습니다.

 

 

 

너 왜 여기있냐   니 포스팅자리로 돌아가라 임마

 

 

 

 

비가 옵니다. 빛머금어 가볍게 파닥이던 흰색은 비머금어 다소 무거운 흰색이 되었지만, 아직 얼마간은 더 파닥파닥  봄을  퍼득여주기 바란다.

 

 

그리고, 오늘 다시 맑은 전형적인 봄 날씨가 찾아 왔습니다. 

거리의 ,맛있는 밥먹으로 가는 두분의 대화

아줌나 : 뭣 먹을래   

후배인 모양인 아저씨 : 아무거나 좋아요 오늘 정말 날씨 참 좋다  

아줌마 : 그래도 맛있는 것 먹어야지.

 

밥먹으로 가는 아저씨가 인정한 그만한 좋은 봄날 오늘

벚꽃은  입을 축인 고운목소리로  올해 봄뒷자락의 후반의 후반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쓰고나서도 참 닭살돋게 썼구나.  

내일 새벽 노가다 나가야지. 일당 7만원 주나.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