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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정생 작가님








존 케리 미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화제의를 하고 난 뒤의 북한의 대응이 주목받는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한 시기와 맞물려서도 전쟁을 배경으로한 권정생님의 글은 주의를 쏠리게 합니다.

저자소개에서 작가분에 대해서 깊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른살무렵 안동으로 돌아와 교회 문간방에 살면서 종지기로 일하셨다면 세상보는 시야가 조금 색다르고 그 시야로 써내려간 글들이 담고있는 내용도 수채화처럼 투명할것 같습니다.

종지기라고 하여서 양반 하인 할때의 종인줄 생각했다가 교회 종을 치는 일을 하시는 종지기셨나 봅니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활동을 하셨으면, 작가로서 돈과 명예를 얻으실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가난하게 일생을 보내시지 않으셨나 생각이 듭니다.

가난하고 눈물많은 사람들 틈에서 착하고 순한 이웃으로 살면서 많은 글을 썼다는 소개에서 그러셨을거라는 사진의 인상이 듭니다.

작지만 가깝게 찾을수 있는 전시장이 그분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안성맞춤일것 같습니다.      낯설었던 작가   권 정생님  많은 이에게 알려지지 않았을지라도 누구보다

투명하고 좋은 작품을 쓰고 저세상으로 가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발견하는 것은

우리 몫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곰이와 오픈돌이 아저씨

                                                                           글쓴이 권정생   


                                                그린이 이담  :  이담에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