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천원 return 1dollar
제17회를 맞는 부산 국제관광전 세계음식페스티벌
혈액순환과 면역력에도 도움을 주는 우엉차
체내의 콜레스테롤 성분을 혈관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연잎차
해독의 효능이 강한 금계국꽃차
사진상으로 그 진가를 겸손해하는 칡꽃차
칡꽃차보다 더 겸손한 목련꽃차
정말 질좋은 코팅된 빳빳한 상품권?을 구입하여 이 상품권을 현금대신하여 지불하고 먹을 음식을 삽니다.
베트남쌀국수 한그릇과 케밥한개를 샀습니다.
한분은 베트남 쌀국수 나는 케밥으로 결정하고 먼저
쌀국수를 사기위해 지불한 상표권현금을 6개 지급해야하는데 7개 지급한것같습니다. 베트남 아가씨에게 말했더니 다시 확인하고 6개 맞다고 합니다. 새 상품권이라서 두장이 찰싹 붙어있을겁니다. 할수없지요.
중국 신장쪽 사람들이 많이 만들고 제법 많이 먹어봤던 그 2원짜리 하고 비슷한데,이건 왜 삼각형이지
천원짜리 한장을 다시 구입하고 5천원짜리 케밥을 사러갑니다.
케밥
많이 보았지만 먹어보기는 아마 처음일것입니다. 케밥 오케 개밥 노
케챱? 식빵먹을때는 오케이 지금은 케밥
중국에서도 이와같이 전병처럼 넓게 깐 밀가루로 고기 채소를 쌓아서 먹는게 많기에 비슷한것은 많이 먹어보았겠지만,터키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정통 케밥으로 보이는 케밥을 만들어 주는걸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솔직히 입에 씹히는 채소의 아삭거림과 고기찾아 흔들거리는 이빨의 분주함이 입속에서 울려퍼집니다. 고기야 너 훼어 아 유
베트남국수 케밥을 사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식탁에서 기다리시던 사장님이 티켓하나 주웠다고 식탁위에 올려놓으시고 계십니다. 몇만명도 될듯한 부산국제관광전
아마도 거의 내가 떨쳤을 티켓한장을 일행이 줍다니...
롯또하나 사야겠습니다.
그나 저나 베트남 아가씨의 뭔가 입장곤란한 듯한 표정.
그 표정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겠습니다. 의심의 시선을 묵묵히 참아내며 묵묵히 베트남쌀국수로 그 아픔을 승화시키고,아무렇지 않다는듯 침묵속에서 열매를 맺은 베트남 아가씨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신자오 깝반. 베트남어 공부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이제는 티켓을 주니 천원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