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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밟을때의 촉감과 몸의 밸런스

운동화 밑바닥이 뭉클미끌

홍시감 밟은듯 약간 미끌뭉클

밟았습니다.

똥.

다행히 얇은 운동화 밑창으로 전해지는 감촉과 크게 몸의 균형을 잃는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며 밟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목표지점이었던 대문앞의 우편함에 전단지를 넣고 돌아서며

바로 그 촉감의 정체를 철저하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노란 된장으로 비유혹은 은유되는 대체로 화장실에서 외출을 하지않는

물체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비그친 햇살따사한 날 골목길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법 넓은 골목길에 피어난 똥은 사람똥이 아니겠지.

개똥일거야.

개똥이면 그런가 하겠는데,골목 한가운데에 사람똥 밟았으면 정말 기분 드럽겠다.


사람이 이런 대로골목에 된장을 생산할일이 없겠지.

그래 개똥일거야.

소똥 말똥 염소똥 다 괜챦은데 사람똥 밟는건 정말 싫음.


정오가 다 되어갑니다.  오늘 전단지작업 일기예보에 비온다고 하여

쉰다고 하고 뷔페먹으러 갑니다. 물론 나머지 두끼는 안먹습니다.

비온다고 사무실 안나갔는데 흐리기만 할뿐 비가 안내리니 미안한생가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비가 많이 내려서 내 입장좀 살려줘야 할텐데...

뭏든 많이 먹고 몸보신 하고 다시 내일부터 열심히 찌라시 집집마다 돌리고 나서 받은 돈으로 일본가야지.


슬슬 뷔페에 가야겠습니다.  에이

괜히 똥관련 포스팅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