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서 책좀보다가 인터넷하다보니 어느덧 아침 7시반.
전단지광고 일당근로하러 출발해야할시간.
어제 저녁 라면을 먹어버린관계로 마땅히 반찬할게 없습니다.
냉장고는 비어있고
밥그릇을 안씻어서 그냥 쿠커에다 밥 붇고? 된장 한점 얹어서 비벼먹었더니 제법 밥도 꼬들꼬들하고 배 안고플만큼 먹어치웠습니다.
출근하는 지하철안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약 아침밥 된장 한덩어리에 비벼먹을때, 원룸 화장실 변기통 몇번이고 내려도 왠지 물줄기가 회전하면서 내려가는데 그 된장은 데리고 가지않고 남겨놓아서 다섯번 열번 물을 내려도 안데려갈때가 있는데,그 된장을 밥먹을때 이된장과 외모가 비슷하기때문에 떠올렸다면 밥맛이 어땠을까 하는 철학적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담에는 오층 얻지말고 이층정도에 얻어야지 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