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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장수에게 구두 양말장사에게 양말


전단광고 배포업의 일원으로서 다시 활동한지 얼마간...

한동안 옛일로 여겨져 무시?했던 전단지들이 다시 눈에 띄기시작합니다.  전단지가 우편함이나 대문사이 아니면 손잡이에 얹혀진 혹은

붙여진 각도와 위치,전단광고에서 키포인트의 노출유무등

보다 효과적 전단배포,부착 작업을 했는가 아닌가 프로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주역들이 다시금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남들이 보면 그냥 배낭으로 생각하겠지만,직감적으로 전단지 배포하는 아저씨다 생각되어 인사하면서 장당 얼마받냐고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조건이 더 좋다싶으면 심각하게 자유계약근로자에로의 전환을 고려합니다. 코리안리그가 있으면 메이저리그가 있는법.

보다 더 예리한 눈매로 플레이어들을 주시하는 업계큰손들이 있음을

알게된 날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스카우트제의가 있었습니다.

아파트분양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데,보다 더 작은 아래의 전단광고를

5시간동안 돌리고 4만원 준다고,파격적 제시를 해왔습니다.

1시간 돌리고 2만오천원주면 안될까요 하고 역제의를 할까하다가 말았습니다.


아직 밀고 당기고 할만큼의 일류급이 아님을 스스로 잘알고 있기때문입니다. 테이프붙이고 우편함에 넣는건 일류급에 손색없지만,걸음속도와

경비아저씨를 제치고 아파트에 침입 전단지작업을 마치고  경비실앞을 유유히 휘파람불며 나올만큼의 담대함과 동선에서 아직 이부리그 상위급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경비아저씨와의 맞대결 이부분만 보강하면

능히 이쪽에서 조건을 제시해도 될만큼 인정받을게 분명합니다.


광고주가 직접 돌리시면서 소개좀 해달랍니다.

9월부터 2월인가까지 있는 광고로 5시간에 4만원 준답니다.

혹시 아르바이트로 전단광고를 꿈꾸시는 미래의 달인이 있으시면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부산 사하구부근.

나는 아파트분양광고업체와의 계약기간에 묶여 자유계약자격을 얻기까지는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