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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법 익히기


올여름은 이제 최소한 더위 특히 열대야는 안녕인것같습니다.

한창 저녁 열대야가 전성기를 구가하더니,태풍이 몇개 방문하고

비가 연이어 내리니까 열대야가 발붙일 틈이  결국 얼마간에 머물렀습니다.

원룸의 구성품목에 포함된 옵션의 하나 에어컨.

나이스 아디도스 스피누 코생로랑 칠찌 버버킴(리) 어른플등의 상표만을 애용해온 구매취향에 맞추어 선풍기만 사용해온 지금까지의 역정에

에어컨이란 사치품이 벽에 붙어있는지 걸려있는지는 별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원룸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시대에 유선티비가 없다는것. lpg가스다 보니까 전자렌지 켤때 탁탁 부싯돌 부딪히는 소리만 나고 열댓번을 해야 불이 켜져서 일년동안 서너번 사용하고 가스렌지는 아예 없는걸로 하고 있는 실태.폭발할까 가스렌지 점화장치 돌릴때마다

숙연해짐. 수압이 낮아서 그런지 화장실물 지금 10번 이상을 내려도 된장이 그대로 머물러 있는 현실등이 더욱 발등의 관심사입니다.

주인아저씨 사람좋은것 빼고 5층까지 걸어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도 그렇고 다음 방 얻을때 체크포인트가 무엇인가 생생한 훈련을 받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도배벽지 곰팡이 생기지 않도록 방안 환기도 유의 해야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중국에서 10년정도의 생활과 방문을 통해 중국 각지의 여관이나 초대소

저급호텔에 묵을때는 전기세 걱정없이 에어컨을 당연 켰는데,모두

리모콘을 주었기에 그게 당연한건줄 알아서 리모콘이 없으면 에어컨이

안되는줄 알았습니다. 일본 비즈니스호텔에서도 리모콘은 당연히 딸려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전원을 꼽은후 온도조절을 화살표누르며 리코콘으로 조절하는걸로 기억하고 있기에 따로 리모콘을 구입하던가 주인 아저씨한테 말해서 리모콘을 받아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무슨 이유로든 아저씨가 리모콘을 주지 않았다 생각했는데,그래서

얼마간의 열대야를 선풍기 켰다가 마트에 아이스크림사와서 먹었다

잠자리를 뒤척앞척 하며 괴로워?했는데, 마지막 끝자락의 열대야때

코드꼽고 버튼하나 눌러보니 자동으로 찬바람이 나왔습니다.


리모컨이 없어도당연히 에어컨본체에 컨트롤 버튼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모델과 메이커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에어컨 옆 밑을 자세히 살펴봐도 티비 옆이나 밑에있는 컨트럴 버튼이 없어서 리모컨이 있어야돼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동으로 찬바람이 나오다니. 쩝.

그렇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 않아도 이틀정도 더 에어컨을 켰습니다.

신기했기 때문입니다. 와 선풍기의 업그레이드 버젼  과학기술 발전의 정수. 에어컨이다.

그리고,장대비가 연일 쏟아지는 지금.이제는 사용해보고 싶어도 사용해볼수 없게 된 그 과학기술의 결정체.


내년에는 필요할때 필요한 물건을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