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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와 플랫트폼


플랫트폼에 대한 사전적정의가 있겠지만,개인적으로 쉽게 비유해 보자면,한마디로 단순하게 노는곳?이라 하고싶습니다.

노는게 뭐 유흥적으로 소비적으로 논다는 그런 노는곳이아닌,

모이는곳. 모여서 어떤 의의있는 목적있는 활동을 하는곳.

어떤 목적을 갖지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는 어떤 장소가있다면 또한 플랫폼이되겠지만,목적과 이유는 갖다 붙이면되니 결국 어떤목적을 위하여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노는곳 보다는 모이는 곳이라 하는게 더 좋겠습니다.


노가다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소개소에 들렸다가 아파트현장으로

자재정리,청소임무에 투입되는데,소개소를 가만히 들여다보니까.

어제 15명의 일용직 아저씨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벌기위한 목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아파트현장 자재정리 청소이므로 매일 일을 할수있다는 노가다 종사자의 오랜 숙원인 비오는 날에도 일할수 있다는 문제를 만족시켜주는 매력적인 소개소입니다. 보아하니 이곳 소개소뿐만아니라 다른 소개소에서도 하루하루 현장의 필요인원을 현장과 어떤 조약에 의해 조율하여 인력공급을 하는것 같습니다.


힘들게 땀흘리고 먼지써가며 작업현장의 예기치못한 위험까지도 안은채 노동현장에 투입되는 우리 일당 단순노동자가 하루 7시부터 오후5시까지 8만오천원을 받습니다.거기서 10퍼센트 소개비를 빼면 7만6천원을 손에 쥡니다.


구체적인 내막이야 모르지만 외부에서 볼때로 한정할때, 소개소는 여러 업무와 애로사항,업무상 노하우가 있기는 하겠지만,앉아서? 오늘같은 경우 단순노동자15명의 10퍼센트를 수취한다고 할때 127,500원 수령할것같습니다.  



서부개척시대 광부를 위해 청바지를 만들어 성공한 리바이스.


어떤 분야의 직접적종사자가 아닌 그들에 대한 서비스업을 통해 성공한 이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봇물터지듯 늘어났던 쇼핑몰로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여도 늘어난 쇼핑몰로 쇼핑몰에 필요한 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종은 호황을 누렸다합니다.


중고나라라는 국민재활용 플랫트폼도 그렇고,사람들이 모이는 판을 깔아놓고 그 안에서 모인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   좋은 사업모델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