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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전시장의 먹거리 회먹을때 초장주세요.




후루룩 촌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구포 국수는 다른곳에서 몇번 먹어봐서 밀면먹으러 갑니다.

안먹어 봤지만 맛있어 보이니 드실분은 



부전시장 주변에서 큰 교회를 찾아 바로 옆에서 구포국수  후루룩

부전교회 이군요.



교회에서 도보 5분거리의 가야 밀면을 먹을려다가  구포국수보다 500원이 더 비싸서 그냥 안먹습니다. 보아하니 맛있을것 같습니다.

쓰레기통이 2,500원 가격을 가리고 있지만 이미 알고있다.

2,000원 보다 비싸다는 것을...



도시락 둘  10,000원 전어 사왔습니다. 그런데,왜 초장 안주시지요.

깜빡하신건가.  무심결에  얼마동안 진열되어 있었을지 모르는 약간 마른 앞의 진열 도시락과 이미 손질되어 얼음에 보괸되어있는 전어를 만원어치사왔는데, 사고 나서 생각하니 찜찜합니다. 옆의 횟집에서 살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횟집이 아닌곳에서 사시 생각지도 않았던

찜찜함.  7월 14년만의 폭염이라는 이시기에 장시간 밖에진열되어 있던 회를 먹고 혹시 머리카락이라도 빠지고 대머리가 되면 어쩌지...

왜 살때는 그런생각을 못했는지.


10,000원 어치입니다.    자갈치시장보다는 구포시장이 구포시장보다는 부전시장이 회인심이 더 좋은것같습니다만,

바로 옆집은 이보다 더 양이 많다는 함정이....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문구 그대로가 아니라,진짜 옆의 늘어선 회집이 양이많고 신선합니다. 전문회집은 회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겠지만,

회조금 떼어다가 파시는 분들은 회가 떨어져 마지막 떨이로 가져온건데

떨이다 보니까 진열된 것을 가져와서 약간 말라 비틀어져 있습니다.

물론 제 편견일수도 있습니다.


없는돈에 오랫만에 먹는 회    집에 있던 와사비와 장에 버무려서 밥에다 비벼 먹습니다.

왜 초장도 안주시는 겨.  부전시장은 초장은 따로 사야 하는겨?

아주머니 사람은 참 좋으신데 그래도 담번에는 옆집 갈꺼예요.

만약 옆집도 진열된것 주고 초장 안주면 밀면 먹으러 갈껴...


지금 생각해 보면 말라 비틀어 졌으면 안사면 된다는 아주 당연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안사고 옆에서 사면 된다는 이 놀라운 사실    아 새롭다 

내가 이렇게 멍청하다는 것이....


화장실에 갔습니다.   설사를 하는데 완전 설사가 아니라 30퍼센트 설사입니다.   푸지지직이 아니라 푸직정도에서 해결되는....


나머지 회 

도시락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내일까지 꽉꽉 꽉채얼렸다가 해동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왜 돈주고 사서 염려를 하는지 몰러...


그래도  부전시장이 제일 싸고 양이 많은것 같으니 담번에도 회에 콜라한잔 생각나면 부전시장에서 한도시락 사와야지.    오늘간곳 옆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