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expo 3층 sea food 전시장
생소한 고등어회인데 무료시식이니까 열심히 먹습니다. 단 한점의 아쉬움속에서도 공짜로 먹겠다는 일념으로 길게 늘어선 줄속에서 자리를
굳게 지키는데 줄서고 나서도 시식이 빨리 진행되지 않으니까
빨리 시작하라는 데모가 벌어지기 직전 ㅎㅎ
빨리먹고 다른곳 시식에 출전?해야합니다.
이것먹으면 안될까요. 한접시만.
고등어회는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회는 아니랍니다. 고등어회를 먹어보지 못한 분들은 제일처음 생각하는게 비리지 않을까 하는것인데 결론은 신선한 고등어는 절대 비리지 않습니다. 활고등어회는 한번 드셔보시면 그 맛의 풍미에 금방 빠져듭니다. 지방이 풍부한 고등어회는 입안에 넣었을때 고등어의 지압이 입안에서 퍼지면서
고소한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주일품인 회랍니다만 한점먹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주세요.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말아라? 초가을 부터 늦가을까지 고등어 맛은 일품입니다. 옛날 고부간에 갈등이 심할때 가을배와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않는다. 고할만큼 가을 고등어를 알아주었답니다.
가을 전어 아니었나? 전어는 주라고 했나?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했으니. 이말은 고등어가 너무도맛이 있으므로 며느리에게는 주지 않는다는 며느리 경시의미와 고등어가 지방이 너무많아 혹시 임신한 며느리가 탈이라도 나지 않을까 주의하라는 자식을 사랑하는 자비로운 어버이의 마음 양면으로 해석된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