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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전거 4만원구입과 공짜로 받는 자물쇠


중고자전거 5만원 팻말을 눈여겨놓았다가 드디어 사는데,

브레이크가 말이 아닙니다.  한번 잡으면 격렬히 자전거가 요동?치는듯

무리하게 멈춰서고,소리도 시끄럽고,보기보다 성능에는 그리 좋은점수를 주기 뭣할듯하지만,오랜동안 눈여겨 보았던 중고상품이라 구입하려고 하는데,사장님이 먼저 4만원에 가져가라고 합니다. 

이야 잘되었다.  그리고,자물쇠까지 끼어 주십니다.

그리고,막쓰기 좋은 자전거라고 한마디 해주십니다.








아무리 보아도 기어도 있고,접이식 자전거에 몸체도 잘빠진 괜챦은 자전거 같은데,왜 굳이 사장님은 막쓰기 좋은 자전거라고 하실까.

그리고,머지 않아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잡을때 들리는 그 소음.

따르릉 벨을 누를필요도 없이 브레이크만 사알짝 잡아주어도 왠만한 소형자동차 경적에 맞먹는 그 민폐.  자전거타고다니다 민원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손잡이 옆의 기어 조절장치를 움직여 보는데,왠지 전혀 기어의 변속움직임은 없고 따르륵 따르륵 잘만 돌아갑니다. 헛도는 느낌.

 그러다 보니 변속기어 조절기와 바퀴의 기어를 잇는 선이 없습니다.  아예 기어는 사용할수 없는 상태. 결국 일반 기어없는 자전거와 같습니다. 달리다가 자전거에서 내려서 목장갑끼고 기어에 체인을 맞춰끼운후 달리다가 다시 내려서 목장갑으로 체인을 원하는 변속에 끼우기를

반복하면 뭐 기어변속을 사용할수는 있겠습니다.


결국 5만원 가격표의 제품을 4만원에 그리고 자물쇠하나 포함해서 산게

싸게 산것만은 아니고,또한 그리 비싸게 산것만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만약 5만원주고 사고 자물쇠 포함이라면 약간 아쉽게 샀다는 느낌이 들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