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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시장 맞은편의 순대


구포시장을 도로 하나로 마주 하는 곳

횡단보도를 넘어 쭉 가면 계단상회가 있고 계단을 통해 구포시장 몸통?에 접근할수있는 지정학적?위치.

골목을 돌면 다이소가 있는,다이소에서 꺾어진 골목에 있는 순대 튀김 오뎅집

3,000원 하는 순대를 살까말까하다가 샀는데,생각보다 어찌나 많이 주셨는지

점심한끼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주머니인지 할머니인지 왠지 느릿느릿 행동하시길래 뭔가 불만있으신가

생각하며 돈을 지불하고 노점매대에 와서 순대를 펼쳐보니

이야  많다   만세 만세 순대독립만세


아마도 노점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많이 주신걸까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원래 양이 이런걸까.  아주머니 방금 감사한거 취소할께요.


부산만은 소금에 순대를 찍어먹는게 아니라 초장에 찍어 먹는다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경남도 포함되나?

밀면  짭짜리 땡초

부산이 주는 이국?적 즐거움. 부산 너무좋음.



내장도 많이 주셔서 혹시 다음 기회가 생기면 또 사먹어야겠습니다.


여기서 갈등하나.

노점하는 사람이라고 말을 하고 최소한 이번의 양을 보장 받는다.

아니면 처음 오는 사람처럼 하고 사서 노점하는 사람이라고 했을때와

일반손님과의 양을 비교해본다.

이때 양이 같으면 상관없는데 양이 확줄면 노점과 안노점의 차이를 알게된

기쁨에 비해 순대가 줄어드는 아픔을 견뎌낼수 있는가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