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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거금을 습득하다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얼핏 100원짜리로 보이는 미확인 금속이

지하철 승강장에 출현하였습니다.  전단지 붙이러 가게에 출근은 해야하고,

전철은 승강장에 도착하기 시작하고 사람 유동은 많고, 

일단

사람들이 타고 내리고 인적이 없어질때까지 지하철 하나를 그냥 보냈습니다.

그리고,확인 작업


100원이 아니고   50원이다.  전단지 1장을 넘고  2장에 못미치는 가격

책자라면 한권당 45원이니 무려 책자 1권일당을 5원이나 초과하는 거금


100원에 대한 두근거리는 기대와 반한

실망은 순간이고 이 분실물을 지하철 분실물 센터에 신고 해야 하느냐 마느냐

하는 갈등도 없이 그냥  호주머니에 담고 다음 지하철을 타고 전단지 붙이러 갔습니다.


오늘 습득한 50원 개인 용도로 쓰지않고 자선남비든가 어디든가 공익을 위해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상에서 신상털기니 뭐니 댓글 테러가 벌어질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