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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노동자 전단지작업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시멘트 짊어지고 계단 오르내리는게 겁이나서

방황?하다가 전단지배포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장단 30원

식사 알아서 해결

교통비 알아서 해결

노가다 일용직이 새벽 7시 국민체조로 시작해서 오전 국수나 라면등 새참

점심밥 그리고 한시간 휴식시간 오후 빵과 음료  정확히 5시 퇴근

80,000원에 소개소 8,000원 떼고 72,000원을 당일날 지급받는것에 비해서...


첫날 천장

둘째날 비오는 날 비맞으며 오백장

1,500 * 30 = 45,000원  왕복 지하철값 빼고 나면 이틀에 40,000원

붕어빵 하나 사먹기도 망설여 집니다.   붕어빵 1,000원이면 전단지 34장을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첫날 기분좋게 원룸에 한번에 많은 양을 투입할수 있어 좋긴한데,

이틀하고 나서 첫째날 전단지 투입 사진을 보니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많이 미흡합을 느낍니다.

일직으로 세워서 오와 열을 맞춰서 타이틀이 보이게 했어야 하는데...  쯧쯧


너무 미숙했던 올챙이시절을 대하니 새삼 안 부끄럽습니다.

21장   630원어치 활동량


일용직 박씨아저씨의 처지가 마음에 와 닿는 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