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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총소리




공기를 찢으며 짧게 나는 두어번의 파열음

총소리 였습니다.

그렇지만, 설마 도심에서 총소리가 날리가 없으니 그것은 총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약간의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리는듯 하긴 했지만,이내 잊을만한 소리였습니다.

예전에 묻지마 사건이 연달아 있기도 했었으니, 혹시 누군가 거리에서 총기로 일을 벌이는건 아닐까 잠깐 생각할려다가 말정도로, 도심속에서 총소리는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상상의 전개를 풀어나갈 실타래를  갖지못하는 사실입니다.


부산 도심 연제구 거제동 도시철도 3호선 거제역에 야생맷돼지 2마리가 출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중, 종적을 감춘걸로 판단 철수했다가 오후 5시 30분경에 다시 이사벨중고교와 교대주변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오후 7시반경에 부산교대안 학술정보관 앞에서 어미 멧돼지가 10발의 총을 맞고 사살되었다는 네이버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딱총소리 처럼 날카롭게 튀기던 소리는

확실히 총소리가 맞는데 왜 한발만 확실하고 한발은 긴가민가 하고 전부해서 두발만 들렸을까.


잔인한 인간들.

길잃은 어미 멧돼지를 무자비하게 총으로 사살하다니 얼마나 아팠을까.

그물 던져서 잡아다가 산에다 풀어 놓든가 마취총으로 잠들게 해서 집으로 보내주지

아뭏든 어린 멧돼지라도 탈출에 성공해서 킬리만자로의 멧돼지가 되거라.


맷돼지로 네이버 검색한 나는 한국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