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지급기 Automatic teller machine(ATM)
그녀와 다투다가 그녀가 가방을 옆 ATM기에 던지듯 올려놓습니다.
그리고,옆자리에서 현금지급기를 조작하고 있는데, 왠 노란 완장찬 아저씨가
돈 빼다가 그러지 않으셨지요 하고 묻습니다.
무슨 소리인고 하여 뭐가요?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얼마있다가 다시 돈 빼다가 그러지 않으셨지요 하고 묻습니다.
이 젊은 아저씨 누구지? 뭐가요?
뭔가 말하려는 듯 하다가 그냥 어이없어하는 모습으로 ATM기 코너를 나가는 젊은 청년아저씨 혹은 아저씨청년
곧 문제의 지급기뒷편에서 철커덕 소리가 나더니 입출금입구가 막히며 수리중인가?로 모드전환
그제야 알았습니다. 아마도 SECOM직원이거나 은행보안요원 혹은 현금수송할때
무장하고 무게잡고 다니시는 조직소속대원일것 같았습니다.
와 정말 30초도 안되어서 출동한것 같았습니다.
공공장소 특히나 예민한 곳에서 행동을 각별히 주의해야할것과 함께 철통보안이
무엇인가 조금 맛배기를 본것 같았습니다.
중국 연운항 쉬고우의 중형마트 지아지아위에 에서 파키스탄인이 현금영수증을
가지고 와서 마트측에 이의를 제기할때 우연히 옆에 있다가 서투른 영어와 중국어로
통역을 해준적이 있어서, 확인을 위해 보안실?에 같이 갔었는데,
마트 곳곳이 감시카메라로 감시되고 있고, 십수개의 컴퓨터화면,
몇명의 직원.
며칠전의 녹음 상황을 찾아서
사실확인을 하는데, 한국의 대형슈퍼나 백화점 마트는 더한 첨단장비와시설로
구석구석 감시통제되고 있겠구나 생각하니 괜히 행동에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우리사회 생활 주변 구석구석이 평범하게 보이지만,또한 관찰되고 있음도
사실이구나 하는 경각심 그리고 약간 찝찝함도 느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