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축제를 보기위해 중앙역에서 민주공원까지 걸어갑니다.
이렇게 멀고 높을줄 알았으면 시내버스타고 갔을겁니다.
산넘고,물건너 바다건너서가 아니라 계단오르고 계단올라 계단올라서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저멀리 부산 앞바다가 전망좋게 보입니다.
작고 귀여운 피자가게
올라와서 내려다보는 계단은 여차하여 발이라도 삐끗하면 위험천만합니다. 노약자분들은 어떻게 다니시는지 모르겠슴
작지만 벤치가 놓인 작은 공간은 쉼과 저멀리 보이는 바다를 조망해볼
쉼표를 줍니다.
드디어 거의 민주공원에 다다른 모양입니다.
이런곳에서 이런 야채를 놓고팔면 잘 팔릴듯...
언제 밑에 내려가서 사오기도 뭣하니 바로 이곳에서 살것같습니다.
식당을 당식으로 걸어놓은것은 노이즈마켓팅일것임
아시아문화한마당으로 시끌벅쩍할줄 알았던 공원이 어르신들
바둑 장기 대회라도 열리는냥 조용하기만 합니다.
뭠미...
민주공원은 어디가고 중앙공원?
민주공원에서 아시아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했으니 민주공원을 찾아야합니다. 벌써 끝난건가?
바로 옆에 민주공원이라는 표식돌이...
아시아문화 한마당이라는 포스터는 보이는데 한마당은 커녕
낌새도 안보이는 현장
이곳이 아닌가
아니면 이미 행사 종료인가?
둘둘 산비탈을 돌아서 이어지는 도로길을 놔두고,계단길을 가로질러
빨리 민주공원에 다다른것으로 만족해야 하는가?
민주공원은 시민광장에서 조각공원을 지나 올라가야했고,행사는 아직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다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