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경일로 돌아온 한글날의아침끼니
전주비빔 800원
전주비빔밥 800원이라고 했으면 낙시글이되겠지만,
전주비빔 800원이라고 했으니 낙시글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낚시글도 아닙니다. '낚'자가 맞겠다.
먼저 쭉 잡아 당깁니다.
양쪽으로 잡아당깁니다.
그랬더니 벗겨지기는 했는데,비닐이 다 빠져 나가서
비밈을 (비빔밥이 아니라) 맨손으로 들고 먹는 비위생?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아닐것같이 되어버렸습니다.
틀림없이 비닐부분을 잡고 먹게끔 설계가 되어있을텐데...
참치삼각으로 해서 파닭무엇무엇 불고기 무엇무엇삼각으로
몇가지 있어서 손이 이쪽으로가다가 저쪽으로 변경해서 가다가
다시 이쪽으로 해서 잡은게 전주비빔입니다.
뭔가해서
밥그냥 비빈걸로 쌓은 삼각김밥 실망 담에 안먹어야지
그렇게 실망스럽게 먹고있을때 돌연 나타난 고기육질
또 사먹을수도 있겠다싶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