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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원짜리 아이스크림과 역사가주는 반면교사




근래 자주 찾는 짜장면가게에서 2500원 짜장면이 3000원으로 인상

되었다가 양파값등의 하락을 원인으로 앞세워 다시 2,5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하였는데,숨은 원인은 500원인상으로 짜장면2500원가게를 찾던고객이 국밥혹은 김밥천국으로 대거 이동되어 유입고객의 급격한 감소

그에따른 수익하락이 원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안알으켜주고 못물어보니 알수없습니다.

짜장면집가서 우동얼마에요 짬뽕배달되요 하고물으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지만, 왜 500원 다시 인하했어요, 수익변동그래프를 그려주세요 하고 수첩들고 볼펜들고가서 꼬치꼬치 물으면 중국집주방이

소림권연마하는 무술도장으로 업종변경을 바로 할겁니다.

구청신고절차도 없이...


그냥 양꼬치 몇개 시켜서 꼬치에 콜라한잔하고 나오는 수밖에


처음 2,000원 짜장면이 등장되었을때 사회의 이슈가 되기까지도 했습니다. 원래부터 국민입맛 국민먹거리 어린시절의 최고 입맛인 짜장면의

대중성의기초위에 가격마저 파격적으로 낮춰 대중사이에 화제성 이야깃거리를 생산, 광고효과까지 낳아서 김밥천국,떡볶이,순대등 전통라이벌 먹거리에 선전포고를 감행 그기세를 몰아 분식형먹거리의 지형을

변화시키는데 큰 성과를 올렸다평가합니다.

그리고,어느새  2500원으로 가격을 다소 수정하는 메뉴판리모델링작업이 전국적으로 행해지지만,국민은 차분한 이성적판단위에 서서

  합리적 대처를 통해 중화요리,나아가 전체 요식업계가 처한 불황,그들의 생존을 위한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인정하고,소리소문없는

 500원 인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2,500원짜장면을 찾는 발걸음을 돌리지 않습니다.


버트 but


그후, after that


짜장 3,000원 , 우동 3,000원 이라는 짜장가게앞 가격표가 하나둘씩 늘어갑니다.

-생각컨데 우동아 진짜 미안하다.  짜장에 가렸지만,2인자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짜장과 사이좋게 중화의 길걷기를 멈추지 말거라.-

4.19혁명, 6.10민주화,2002 한일월드컵 대한민국 짝짜자작 을 외치며 단결된  힘을 보여주었던 성숙한 그리고 냉철한 국민은 결단코 이번에도 소리없는 쿠테타를

용인하지 않고 이에는 이 짜에는 짜로 대처, 소리없이,자연스럽게 발길을 떡볶이,김밥나라등 전통 라이벌 분식업계로 대거 이동하는 저항운동을 전개,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중화업계를 압박합니다. 그리고,


끝내,양파값인하로 인한 원식자재가격하락으로 짜장면값을 500원 인하한다는

실질적 굴복문서를 게시하게끔 만듭니다.  띵 하오


부산 구포의 모 초등학교 앞

많이 걸어다녀서 그런지 갈증도돌고 하여 아이스크림을 하나 들었습니다.

50퍼센트 할인이라는 게시가 없어 약간 두려웠지만,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디딛는것은 늘 그러합니다.  닐 암스트로롱 또한 그러하였을것입니다.

달에 첫발을 딛는데 신발은 신발장에 하고 써져있었더라면 슬리퍼가지러 다시

지구에 갔다가 와야하니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200원    코묻은 아이들에게 딱 적당한가격




그런대로  담백하니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200원에 조금더 높은 상대적 가중치를

줄만한 맛과 시원함을 제공합니다.

초심을 잃지 말고 어린, 미래의 주역인아이들에게 착한가격 성실한 맛  건강한 양질의

제품을 꾸준히 내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음악교사  체육교사  국어교사분들등 많은 교사분들도 주변 가게를 들르시겠지만,

학교인근 문방구점 운영자분들은

최근의 짜장면을 두고 전개된 중화업계와 서민사이에 펼쳐졌던 역사적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반면교사로삼아야 할줄로 압니다.


만약 부당한 가격인상으로 250원이 된다든가 볼륨에서 무게나 부피가 5그램정도 줄이며 가격만 200원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3,000원 짜장이 불러일으켰던

저항을 이번에는 5,000년 역사에서 그유래를 들기힘들,코흘리게 참여 주도의

범국민적 파급력의 저항을 불러일으킬것이 쭈쭈바를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이길 부모없습니다.   -리뷰 발버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