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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평택에서 마지막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역에 새벽 4시무렵 넘어서 도착할땐

이뿐이 고뿐이도 코스모스도안보이고 대합실이 횡하니 썰렁하더니

다섯시가 넘어가니 이제 제법 인적이 부산하기 시작한 부산역 플랫트폼



지하철도 아직 하품을 하기전 바퀴만 꿈뻑 뿜뻑 부뷔고 있을무렵이라

대합실을 대충 촌놈 처음 상경하듯 둘러보는데,

코레일에서 연이야기 도시락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예쁘게 그림으로

된 소개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사진기를 꺼내서 셔터를 누르는 후에도 아니고 전도 아니고

바로 그순간


안녕하세요 하고 바쁘지는 않지만 숨을 약간 몰아쉬며

출근시간에 맞추려는지 급하게 도시락 코너에 들어가는 여인이 있었으니...



도둑질하다가 들킨듯이 순간 당황되었지만,냉정함과 터프함 여유 만만함으로 무장하고 태연하게 "사진좀 찍어도 돼죠"   "예"

그래도 조심조심  눈치 코치 입치 김치


왠만하면 배려가 고마해서 사먹을까 했는데,

지금 경제사정으로는 조금 부담되어서 그냥 패스





초상권문제가 있어서 다시 한번 사진셧터를 누르는데,


눈치없이 또 올라오시는 아줌마,

아니 눈치없이 빨리 작동하는 에스컬레이터


부산오뎅집은 저번 저저번에 왔을때도 항시 사람으로 붐비는데,

맞은편 미니롯데리아는   저번 저저번과도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일관되게 

오직 한사람만이 손바닥만한 가게를 아르바이트생이 지키고있습니다.

사진도 못찍겠슴.  열받아 있을지 모르는데 잠자는 사자의 수염을 

누가 건드리아..






동그라미를 두개 만들려고 하는것 같은데

몇개월전에도 이공정에서 멈춰있더니 아직도 공정이 마무리 되지 않았네요

부산경제 나아가서 한국경제가 재차 힘찬 도약의 시기를 갖어서 하루빨리

부산역광장의 나머지 동그라미가 완성되기를 기원합니다.


태권도 발차기를 하면 무릎쪽이 앞차기시 90도로 쫙 펴졌다가 접히는 맛이 있어야

보기도 좋고 실전에서도 파워가 있을것입니다.

군대에서 아쉽게도 검은띠 바로 아래단계의 파란띤가 녹색띠인가 주황띠인가

빨간띠인가 뭏든 검은색과 흰띠가 아닌것만은 확실한 단계까지만 이르고

이제는 접은 무도경력에서 그냥 무릎아래 부분만 앞차기 하면서

하단공격을 특화한다고 우스갯변명을 하곤 했는데,,,


혹시 동그라미를 여기 까지만 하는게 설치예술의 원안이었다고 하실건가요. 부산 시장님.

거짓말.  빨리 동그라미 만드세욧.      --- 리뷰 발버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