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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중동 시장

thankspecialist 2013. 4. 7. 11:42

 



 

 

 

 봄과 함께 쑥이 쑥쑥

쑥냄새나는 할머니의 농산물유통 공간 

그 자체가 도심의 인테리어가되어 봄을 장식하고 계십니다

 

시장이 옆으로는 거의 가게가 없고 앞으로만 쑥쑥 뻗어 있습니다.

시장 간판 사진이 가려져서 확실히는 알수 없지만 중동시장  상동시장으로 이어지는 걸 보니 혹시 하동시장이 아닐까도 유추해 봅니다. 이곳부터도 상동시장이라면 정말 길게 뻗어 있군요

평일 유동손님도 적지않아서 꽤 크고 유명한 시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재래시장이 죽어간다 죽어간다 하지만 이정도 시장이라면 손님이 애써서 찾아올만한

북적거림과 사람사는 어떤 맛이 있어보입니다.

그래도 지하철역사의 대형마트는 역시 훨씬 붐비더군요

 

 

 

 

예전에는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 않던 꽃집이  여기저기 많이도 눈에 띕니다. 꼭 봄이 눈에 띄기 시작해서만은 아닙니다

 

무슨 추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품구입후 영수증 투입하면 추첨하여 상품을 주는 모양이지요.

시금치 한단    오징어 한마리 이런식 일라나

 

 

시장내에도 참 작은 판매코너가 있습니다.   저 크기만 이라면 정말 작지만 좋은 시장 좋은 위치에 있는  프리미엄있는 자리일테고, 가게사장님이 앞 공간에 부업으로 펼쳐놓으신 거라면 대기업문어발 확장이 되는건가

작은 판매코너가 오히려 주수입원이라면 문어발대기업확장

 

 

아뭏든 옆으로 시장공간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앞으롬만 쑥쑥 뻗어나갑니다.

그러고 보니 시장앞  도로변에서 쑥을 파시던 분은 그냥 쑥을 파시는게 아니라

쑥쑥과 관련한 철학을 가진 쑥 판매자이신 모양입니다.

 

 

 

예전에는 백정이라고 하여 고기파는 이들이 업신여김을 받는 조선왕조적 신분매김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그렇지만,지금은 젊은 신세대 사장님들이 고기,채소,수산물,떡등 사업아이템으로 벤처 그리고 전국체인화한 기업으로 활동이 활발한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쭈욱 상동시장을 걸어왔습니다.

 

바로 도로 하나를 두고 중동시장이 쑥쑥 한쪽으로만 뻗어 있습니다.

 

bye bye  see u again 상동시장

 

 

 

사장님이 너무 웃고 계시던데 좀전까지 그렇게 우셨으면 똥구멍에 ㅌ

 

 

 

재능이 있으면 정말 굶을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너무도 잘그리셔서 대학 교수님이실까도 생각했습니다.

작은 밴에 작업도구와 작품을 실고 적당한 곳에 펼쳐놓으신 후에 그림을 그리고 계시면 자연스럽게 행인들이

뒤에서 그림 그리시는 모습을 보게되고 길에 전시된 그분이 그렸을 작품들을

평소보다 품격있게 걸으면서 관조하게 됩니다.

괜히 비쌀것 같기는 함. 아닐지도 모르지만. 현장의 생생함이 느껴져서

양식이 아닌 자연산 광어사듯.  녹화중개아닌 현장중개 보듯...

 

 

품격있게 걷다가 다리 관절이 약간 삐끗하지만 봄을 배경으로 파릇함을 엿보이는 나무에 걸린 누군가 신나게 놀았을 연을 보며 방금 연습한 관조의 표정을 실전에 투입해봅니다.

누가 안보니까 그냥 짧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