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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동 호떡




늘어선 줄때문에 포기했던 기억이 몇번있는데,아직 날이 밝고 사람들로 붐비지않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그리 긴 줄이 아닌 끝에 안내하는 아주머니의 지시?에 따라

섰습니다. 두 일본아가씨가 앞줄에서서 국제적 명성의 호떡임을 반증합니다.

아주머니가 줄선이들에게 몇개할것인가 묻고 미리 돈을 징수합니다.

앞에사람들이 두개 세개 하는통에 뒤에 줄섰음에도 한개여서 먼저 받아들고

줄에서 이탈하는 행운을 누리지만,그로인해 호떡판위의 호떡 사진찍으려 스마트폰꺼내들다가 호떡으로부터 멀어지게되어 찍지 못했음


한편, 뒷줄에 선 아주머니 아저씨내외분이 

옆에노점이 오늘 오지않아서 이곳에 몰린다. 아주머니는 어디는 700원인데 다가

여기는 크기도 작다. 아저씨왈 거기하고 여기하고 땅값이 열배 아니 백배는 차이나는데 왠 불만하냐.  아줌마왈 왜 꼭 이걸 먹어야하냐

줄까지 서가며 뭔가 유명하고 맛있는것 먹는것 같은 기분이

옆에 노점이 안나온탓에 차선을 먹는것 아닌가 하는 약간의 기대감의 반감이

들뻔했음.

아마 스포일러 팀 안나온 노점 영업팀 아르바이트하시는 중년부부팀인가봄


주변에  과일 현장쥬스 노점  감자튀김 노점  오징어 문어 노점도 많고

호떡 순대 떡볶이 오뎅 노점이 몇개있는데 호떡이 이곳 노점의 꽃인것 같습니다.


컵에 들고다니면서 거리를 활보하며 따끈 달콤한 호떡을 먹는맛은

과히 일품이며, 컵을들고(컵안에 작은 호떡) 다니는 이들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노포동 biff거리에 오게되면 언젠가는 먹어야하는? 통과의례처럼

먹게되는 먹거리인것 같습니다.


크기와 맛자체만 놓고 여느 재래시장 호떡보다 낫다 못하다 하기전에

노포동 영화거리의 브랜드같은것으로 환경과 어울려져 그 가치를 발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천원짜리


맛도 좋고,늘어선 행렬이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하는 그런것을 떠나서

노점회장님 참 돈 많이 벌겠다 하는 생각이 제일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