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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아는 노점하시는 아저씨가 냉면을 사주신다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냉면입니다.

중국에서

그중에서도 산동성 위해에서 몇번이고 먹은 6원 10원 냉면

조금 육숙 무슨 뭐랄까 자극적 이라고 생각되었었읍니다.


그런데,이곳에서 먹는 냉면은 그러한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발이 실처럼 가늡니다.

요새 냉면은 이런가

한국냉면은 이런가

아저씨는 벌써 두번정도 오신 모양입니다.



밑반찬이 맛있습니다.

시큼한 캔터키치킨 먹을때 먹은듯한 신무 그리고 열무

처음에 무김치만 나와서 아저씨가 열무주세요 했더니,

저번에는 서비스로 그냥 드린거예요 해서

분위기가 조금 뻘쭘한 상태인것 같던데,

밖에서 전화받고 들어왔더니 열무가 대령해 있습니다.

먹는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뭔가 하나라도 공짜로 건지면 경사난겁니다.

대령은 군인계급 경사는 경찰계급




경상남도 진주에서 어머니와 회집에 간적이 있습니다.

두번째 갔을때

전번 나왔던 수키다시 낙지가 나오지 않아서

왜 안나오냐고 했더니,

그때는 원래 나오지 않는데 서비스로 드린거였어요 하는 대답이었습니다.

몰랐던 그때 아주머니의 마음 씀씀이를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주세요  속으로..


냉면집 열무의 경우도 그때 회집의 상황과 많이 닮아서 잠시 그때가 회상되었습니다.


냉면이 4,000원 싸다고 하시는데,중국에서 1,000원에 먹는 입장에서는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맛과 디자인은 한국냉면이 2배정도는 위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