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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 공갈

 



 

 

 

많은 사람이 빠져나간뒤에도 아직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바라보고 있는것은 불쌍한 전갈들

 

못먹는 게 없는 사람들에 의해서 본의 아니게 요리가 되게 생겼습니다. 아마도 건강요리가 되겠지요.  이곳 위해뿐만아니라 청도에서도 심심챦게 본 풍경입니다. 다르다면

청도에서는 주전자에 튀겨서 주던데 위해에서는 산채로 패트병에 담아주네요.

삶은 국물을 마시는것 같기도 하고 튀김은 빠삭 빠삭 먹는것 같기도 하고 아뭏든

특이한 광경이긴한데 유쾌한 광경은 아닙니다.

 

주변머리 속알머리 없는 아저씨들이 패트병에 쪽집게로 담아가는 것은 그러려니 하는 풍경인데, 고교생이거나 여대생쯤 되어보이는 여자 두명이 열댓마리나 사서가는것은 또 뭣때문인가.  한마리에 2원이라는 가격도 엿듣게 되었습니다.

 

전갈하면 꼬리의 독을 쳐들고 전갈권을 구사하는 무공의 고수로 아는데 이렇게 바가지안에서 혹시 분실되어 마을에서 전갈권을 쓰면 위험하지 않을까 괜히 발밑을 살펴보았는데,식용으로 쓰려고 꼬리의 침을 거세했다던가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니면 모양새는 전갈과 유사한데 전혀 다른 품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하여  공갈이라든가,,,